들꽃마을 민들레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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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님이시여,
오늘날 우리는 자신의 인생의 병을 가득 채우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나이다.

재물과 명예, 학식과 권위, 건강과 장수의 물을
끊임없이 채우고 있나이다.

물이 가득 담길수록
人生속의 마음과 영혼은 계속 탁해져만 가나이다.

겉은 멀쩡하지만 속이 상해있는 과일처럼
우리 모두는 고민과 고통, 신경과민과 불안
과욕과 불만의 인생을 힘겹게 달려가고 있나이다.

사람은 너와 나의 관계에서 숨을 쉬고
지구는 우주와의 관계에서 호흡을 하고 있나이다.

나의 人生의 병이 가득 차 있으면
다른 사람이 들어올 공간이 없으며
너와 내가 교환되지 않으면
나와 너의 숨소리는 거칠어질 수밖에 없나이다.

겸손과 사랑으로 자신의 인생의 병마개를
용기 있게 따시어 30%의 인생의 물을
앞마당의 텃밭에 뿌리면 아니 되나이까?

지구가 태양열을 70% 쓰고 나머지는 대기권 밖으로 내어보내듯이
지구가 바닷물을 70% 만 채우고 나머지 30%는 육지로 남겨두듯이
우리의 몸이 수분을 70%만 유지하고 나머지는 거부하듯이
우리의 심장이 피를 100% 뿜었다가 30%를 버리고 다시 받아들이듯이
우리의 호흡이 100%를 들이켜서 70%만 쓰고 나머지는 다시 내 뱉듯이
이렇게 살면 아니 되나이까?

한번뿐인 길지도 않은 인생‥‥‥.
함께 행복하면 얼마나 좋겠나이까?

우리의 몸과 자연 그리고 지구와 우주 모두가
이렇게 편안하게 숨을 쉬고 있는데
유독 우리의 마음만이 전체를 향해 역행하고 있나이다.

지구가 태양을 이길 수 없고 봄이 여름을 이길 수 없듯이
나의 욕심으로 나의 人生을 절대 정복할 수 없나이다.

3개 중에 한개만 내려놓으소서.

세 번의 외출 중에 한번은 지하철을 타시고
박수를 받을 때 정중하게 부끄러워하며
권위를 행사할 때 두 손으로 성실하게 지시하며
헬스클럽에 가는 시간을 쪼개어
가난한 환자를 한번 찾으소서.

이렇게 70% 인생의 물병은 지구가 매일 돌면서
맑음과 건강, 풍요와 평화의 물로 만들어 지고 있나이다.

참으로 겸손하신 님이시여,
人生의 모든 실패와 아픔과 고통은
지칠 줄 모르는 과욕이 원인이나이다.

지구의 역학적 구조는 우리의 인생을
끊임없이 흔들고 있는데
우리의 마음은 흔들리지 않으려고
계속 채워가고 있나이다.

컵에 물이 가득하면 마시기에도 나르기에도 조심스럽듯이
언제까지나 우리의 인생을 불안 속에 방치해 두시려나이까?

바람 따라 공중의 새가 나르고
철따라 꽃이 피고 지듯이
나의 인생, 짧은 인생, 한번뿐인 인생‥‥‥.
공중의 새처럼, 숲속의 들꽃처럼 살아가면
얼마나 좋겠나이까?

일주일에 한 번쯤은 하늘을 나는 새도 보시고
숲속의 들꽃을 꺾어서 작은 유리컵에 꽂아 두시면
심장의 박동이 편안해지리이다.

보잘 것 없는 저희에게 님의 인생의 물을 컵에 담으시어
매일 건네시는 님의 오늘 하루는 진실로 행복되리이다.

참으로 고맙습니다.

     2014년 1월 들꽃마을 최영배(비오)신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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